다시 가까워지는 북한과 중국, 압록강 화물열차 2년만에 운행 재개

중국 외교부 대변인 17일 정례브리핑
17일 북한 화물열차, 생필품과 의약품등 싣고 북한 들어가

북한열차 (자료사진)

중국과 북한이 다시금 손을 잡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북-중 철도가 2년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철도화물 운송이 재개됐음을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양국은 우호적인 논의 끝에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 사이, 압록강을 잇는 화물열차를 다시 운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팬대믹 통제를 확실하게 하면서, 양국간 무역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북한 화물 열차는 16일, 신의주에서 출발해 압록강 철교를 통해 단둥에 도착했다.

미리 준비된 생필품과 의약품 등을 싣고, 17일 북한으로 들어갔다.

앞서 북한은 코로나19 대비를 위해, 2020년 1월부터 국경문을 걸어잠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