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섬 스메루 화산 4일 분화
‘불의 고리’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활화산만 120여개
‘불의 고리’로 알려진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 또 화산이 폭발했다. 스메루 화산의 경우 지난해 12월, 올해 1월 등 벌써 세 번째다.
‘로이터’ 통신과 현지 언론은 구조 당국을 인용하며,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쪽 스메루 화산에서 4일 화산이 대형 분화했다고 보도했다.
스메루 화산 폭발로 인해, 13명이 숨지고 수 십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화산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높은 3,676미터다.
보도에 따르면 스메루 화산은 3일부터 분화를 시작해, 화산재 구름을 뿜어댔다.
높이는 무려 수 km에 달해, 주위를 뒤덮었다.
현지 당국은 분화 초기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지만, 사상자는 계속 증가 중이다.
스메루 화산 분화로 인해, 다리와 가옥이 파손됐고 인근 주민 1천여 명이 대피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120여 개가 넘는 활화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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