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9일 보도
톰 카라코 전략국제문제연구소 국장 “아이언 돔, 중국 순항 미사일 위협 대처 도움돼”
지난 5월 하마스의 100발 이상의 로켓공격을 요격해낸 아이언 돔
미국 괌에 이스라엘의 단거리 미사일 방어체계인 ‘아이언 돔(Iron Dome)’이 배치돼 실험됐다.
❚톰 카라코 전략국제문제연구소 국장 “아이언 돔, 중국 순항 미사일 위협 대처 도움돼”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WSJ)은 9일 톰 카라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사일방어프로젝트국장을 인용해 “아이언 돔이 중국의 순항 미사일의 위협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지난달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언 돔을 괌에 배치할 것이라고 예고한바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의 폭격기가 순항 미사일로 괌을 공격할 경우, 방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 육군은 지난 8월 뉴멕시코 화이트샌드 미사일 훈련장에서, 아이언 돔을 활용해 8기의 순항 미사일 표적물을 요격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5월 하마스의 100발 이상의 로켓공격을 요격해낸 아이언 돔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은 실제 상황에서도 빛을 발했다.
지난 5월 가자지구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100발 이상의 로켓 공격을 발사했다. 그러나 아이언 돔이 대부분 요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언 돔 시스템은 단거리 로켓과 155mm 포탄을 70km 한도내에서 대응하여 차단하고 파괴하도록 설계되었다. 제조사의 설명에 의하면 아이언 돔은 주야로 불리한 기후 조건에서도 기동 가능한 방어 요격체계다.
북한이나 헤즈볼라 등이 보유한 다연장 로켓포인, 러시아제 BM-21을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현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