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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헨리’의 친중(親中) 행보 “중국 사랑해요”···부모님은 홍콩과 대만국적

기사승인 2021.10.07  17: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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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국 청두공항 입국서 “중국 사랑해요”
지난 1일에는 중국 건국기념일 축하글
2018년 남중국해 영토 분쟁서는 ‘하나의 중국’지지

중국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헨리 (자료사진=유트뷰 화면 캡쳐)

가수 헨리의 친중(親中) 행보에 여론의 질타가 매섭다.

지난 1일 중국 콘서트를 위해 입국한 헨리 사진이 공개됐다. 중국 청두 공항에서 그는 ‘중국 사랑해요’가 적힌 붉은 마스크를 끼고 있었다. 한국 네티즌들은 헨리가 ‘인지도는 한국에서 쌓고, 친중 행보’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헨리는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중국 사랑을 이어갔다.

그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我爱你中国(사랑해 중국)'이라는 곡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영상을 올렸다.

지난 2018년 남중국해 영토 분쟁 상황서, SNS에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포스터를 올렸다.

지난 1일에는 중국의 건국기념일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이 날은 1949년 10월 1일 중공이 자유중국을 타이완으로 패퇴시키고,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되었음을 선포하는 날이다.

헨리는 과거 MBC ‘나 혼자 산다’ 등의 예능에 출연해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헨리 본인은 홍콩계 캐나다인이고, 아버지는 홍콩, 어머니는 대만 국적 자이다.

자유 홍콩을 사실상 삼킨 중국 공산당은, 이제 대만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중공은 지난 4일 군용기 56대를 타이완 방공식별 구역 안으로 전개하는 등 지난 1일부터 연일 군용기를 보내고 있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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