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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무장조직 탈레반, ‘이슬람 토후국’ 수립 선언

기사승인 2021.08.22  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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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독립기념일 메시지 “용감한 전사들이 또 다른 오만한 강대국 미국을 물리쳤다”
반(反)탈레반 시위...탈레반, 주민들 구타는 물론 발포까지해 사상자 발생
이보르 로버츠 전 영국 외교관 “탈레반의 카불 치안? 여우에게 닭장을 맡기는 것”

탈레반 무자히드 대변인 ( 사진= 영상화면캡쳐)

아프간 무장조직 탈레반이 19일, 공식적으로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토후국(Islamic Emirate of Afghanistan)’ 수립을 선언했다.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토후국’이라는 이름은 20년 전, 탈레반 정권이 썼던 명칭이다.

❚탈레반, 독립기념일 메시지 “용감한 전사들이 또 다른 오만한 강대국 미국을 물리쳤다”

지난 8월 19일은 아프간의 독립 기념일이다. 1919년 영국의 통치에서 독립하며, 영국과 조약을 체결했다.

탈레반은 이 날은 맞아 내놓은 성명에서, 독립을 자축하며 국가 수립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용감한 전사들이 또 다른 오만한 강대국 미국을 물리쳤다”고 주장했다.

❚반(反)탈레반 시위...탈레반, 주민들 구타는 물론 발포까지해 사상자 발생

한편 아프간 독립기념일 전후로 폭력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18일. 아프간 동부 잘랄라바드와 아사다바드에서도 탈레반에 저항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현지 주민들은 아프간 국기를 들고, 탈레반 통치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다.

그러나 탈레반 조직원들은 구타를 물론, 발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여러 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보르 로버츠 전 영국 외교관 “탈레반의 카불 치안? 여우에게 닭장을 맡기는 것”

알카에다는 2001년 9월 11일 미국의 쌍둥이 빌딩을 테러한 집단이다. 3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부시 대통령은 아프간 전쟁을 선포했다.

관련해 이보르 로버츠 전 영국 외교관은 VOA에, 하카니네트워크에 수도 카불의 치안을 맡기는 것은 “여우에게 닭장을 맡기는 것과 같다”라고 우려했다.

 

오상현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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