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국 대비 국방력 강화···센카쿠열도 인근 ‘미사일 부대’ 추가 배치

3일 미국 '성조기'(The Strait Times) 보도
지대함, 지대공 미사일 운용
미사일 부대 4곳으로 늘어나, 대중(對中) 대비 국방력 강화

일본이 센카쿠 열도 인근에 미사일 부대를 추가 배치한다. 센카쿠는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중국명은 댜오위다오다.

❚지대함, 지대공 미사일 운용

3일 미국 '성조기'(The Strait Times)에 따르면, 일본은 센카쿠 열도 인근에 미사일 부대를 추가 배치한다.

이시가키지마는 센카쿠 열도에서 남동쪽으로 약 150km 지점에 있다. 타이완에서는 동쪽으로 230km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미사일 부대는 많은 역할을 담당한다.

한 부대는 지대함과 지대공 미사일을 운용한다. 다른 부대는 대규모 재난이나 무력 공격 발생시, 초동 대응을 담당한다.

또 부대원의 숙소와 탄약고, 훈련장도 건설될 예정이다.

❚미사일 부대 4곳으로 늘어나, 대중(對中) 대비 국방력 강화

관련해 일본 정부는 2022 회계연도 예산에, 미사일 배치와 관련된 비용을 포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사일 부대는 기존 3곳에서 4곳으로 늘어난다.

기존 3곳은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 오키나와,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였다.

일본은 대중(對中)정책으로, 규슈 남단과 타이완 사이에 있는 난세이제도에 대한 국방력을 강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