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천안문광장 공산당 100주년 기념 연설
“중국인민은 다른 인민을 노예로 부리지 않아”···신장 자치구 수용된 억류 인원 100만명
시 주석 “사회주의만이 중국을 구할 수 있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실상 국제사회의 정면 대결을 선포했다.
❚“중국인민은 다른 인민을 노예로 부리지 않아”···신장 자치구 수용된 억류 인원 100만명
시 주석은 1일 천안문광장에서 열린 공산당 100주년 기념 연설에서 “누구라도 중국을 건드릴 망상을 한다면 14억 중국 인민이 피와 살로 쌓아 올린 강철 장성 앞에 머리가 깨져 피를 흘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는 국제사회의 압박에, 정면 대결하겠다는 태도로 풀이된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인민은 다른 나라 인민을 속이고, 압박하고, 노예로 부리지 않았다. 과거에도 안 그랬고, 현재도 안하고, 장래에도 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신장 자치구에는 위구르족을 포함해, 이슬람 소수민족 100만여명이 수용소에 억류돼 알려져있다.
영국의 시민법정인 중국재판소(China Tribunal)는 1년간의 독립적인 조사 끝에 “강제 장기 수확(organ harvesting)이 중국 전역에서 수년 동안 심각한 규모로 자행됐다. 파룬궁 수련자들이 주요한 장기공급처가 됐다”고 결론내기도 했다.
또한 “동시에 중국인민은 절대 어떤 외부 세력이 속이고, 압박하고, 우리를 노예로 부리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 주석 “사회주의만이 중국을 구할 수 있어”
시 주석은 이어 “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불가역적인 역사의 여정에 진입했다”고 강조하며 “중화민족이 남에게 유린당하고, 온갖 괴롭힘 당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고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선포했다.
또한 “중국 인민은 구세계 파괴에 우수하고, 신세계 건설에 우수하다. 사회주의만이 중국을 구할 수 있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만이 중국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