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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권단체 “김정은을 가치 있는 지도자로 평가한 文, 인권유린 외면”

기사승인 2021.06.27  21: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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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김정은은 매우 솔직하고 의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보여줘”
로버트슨 부국장 “한국민들은 북한 정권에 대한 文의 ‘망상’을 간파해”
TIME “잊지 말아야 할 것...김정은은 고모부와 이복형을 냉혹하게 살해한 자”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가 문재인 대통령의 김정은에 대한 평가를 비판했다.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잔인한 독재자(김정은)을, 문 대통령이 ‘가치 있는 지도자’로 묘사하며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에 눈 감고 있다고 지적했다.

❚文 “김정은은 매우 솔직하고 의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보여줘”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미국 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매우 솔직하고 의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보여줬다”면서 추켜세웠다.

이에 휴먼라이츠워치는 “김정은은 북한 정부를 이끌기보다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반인륜 범죄에 대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로버트슨 부국장 “한국민들은 북한 정권에 대한 文의 ‘망상’을 간파해”

휴먼라이츠워치의 필 로버트슨 아시아 담당 부국장은 25일 VOA에 성명을 보냈다.

로버트슨 부국장은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김정은을 무슨 가치 있는 지도자로 생각” 하지만, “다행히도 한국민들은 북한 정권에 대한 문 대통령의 망상(delusion)을 간파해 왔다”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은에 대해 “김정은은 무자비하고, 권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인권을 침해하는 어떤 종류의 잔혹 행위도 저지를 준비가 돼 있다는 게 매우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김정은이 권력을 형성하는 핵심은 “그가 보유한 핵무기나 그의 정권이 퍼뜨리는 선전이 아니라 바로 인권 유린”이라고 질타했다.

❚TIME “잊지 말아야 할 것...김정은은 고모부와 이복형을 냉혹하게 살해한 자”

앞서 타임은 해당 기사에서 “다수의 북한 관측통은 김정은에 대한 문 대통령의 변함없는 옹호를 ‘망상’으로 보고 있다” 지적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문 대통령의 평가 바로 뒤에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그(김 위원장)은 고모부와 이복형을 냉혹하게 살해한 바로 그 사람”이라고 부가 설명했다.

또 “(김정은은) 말살, 고문, 강간, 장기적인 기아 유발을 포함한 ‘반인륜 범죄’를 주도한 인물”이라며 COI의 2014년 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김영주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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