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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北 경제·식량난···김정은 집권 이래 최악될 것”

기사승인 2021.06.07  20: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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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제사회 대북제재와 코로나 국경 봉쇄 → 무역 붕괴
권태진 북한 농업전문가 “식량 사정이 가장 어려운 한 해”
대니얼 워츠 전미북한위원회 “올해는 북한 주민들에게 상당한 고난의 해가 될 것”

(자료사진)

올해 북한 경제와 식량난이 김정은 집권 이래 최악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무역과 시장 활동이 마비된 탓이다. 엎친데 덮쳐 작황 부진까지 겹쳤다.

❚2017년 국제사회 대북제재와 코로나 국경 봉쇄 → 무역 붕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이유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지 1년 4개월이 지났다. 무역과 시장 활동의 감소로 경제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증가하고 있다.

북한 경제 전문가인 윌리엄 브라운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는 3일 VOA와 전화통화에서 “올해는 김정은 집권 이래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교수는 2017년 본격화된 국제사회의 대북제제와 코로나 국경 봉쇄가 겹쳐, 지난해 북한의 무역이 완전히 붕괴됐다고 말했다.

브라운 교수는 지난해보다 올해 경제난이 더 심각할 수 없다고 예측했다.

악영향의 누적으로 “한동안 기존에 수입한 물품을 사용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갈되고, 이에 더해 무역업에 종사하던 북한 주민들이 여전히 일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 교수는 국경 봉쇄로 인한 수입 중단으로, 장마당 경제마저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북한 농업전문가 권태진 “식량 사정이 가장 어려운 한 해”

악재가 겹쳐, 식량 사정도 올해가 최악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북한 농업 전문가인 권태진 GS&J 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연구원장은 “일단은 작년 작황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곡물 생산량은 440만 톤에 그쳐, 올해 식량 부족분은 최대 135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는 북한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수준이다.

❚대니얼 워츠 전미북한위원회 “올해는 북한 주민들에게 상당한 고난의 해가 될 것”

한편 대니얼 워츠 전미북한위원회 국장은 3일 VOA에 “올해가 여러 북한 주민들에게 상당한 고난의 해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워츠 국장은 북한 장마당에서 지난 몇 달간 쌀 가격은 안정적이었지만 옥수수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이는 “쌀 보다는 옥수수를 주로 먹는 많은 일반 북한 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박철호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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