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와 의회조사국(CRS) 발표, 한-미 관계 담은 설명서(Fact Sheet)
1882년 조미우호조약, 1905년 외교권박탈, 1949년 한국정부 공식 승인
미국 국무부는 한국과 미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적으로븐 10년간 한국의 대미 직접투자가 3배 이상 증가했다. 1955년 이후 미국서 공부한 한국 학생은 170만 명에 달한다.
❚미 국무부와 의회조사국(CRS) 발표, 한-미 관계 담은 설명서(Fact Sheet)
미 국무부와 의회조사국(CRS)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최근 한-미 관계를 담은 설명서를 통해 강조했다.
설명서에는 “미-한 동맹은 동북아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 전 세계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나라의 교류 상황을 소개했다. 다음은 경제와 인적분야다.
❚경제 교류
두 나라의 교역 규모는 2011년 미-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최소 34%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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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미국 |
비고 |
교역대상국 |
두 번째 |
여섯 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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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2019년기준) |
889억 달러 |
814억달러 |
전체 1천700억달러 |
주요수출품 |
자동차, 자동차 부품, 반도체, 석유제품 등 |
원유, 반도체, 항공기와 부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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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한국의 두 번째 교역대상국이다. 한국의 미국의 여섯 번째 교역대상국이다.
두 나라의 교역 규모는 2011년 미-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최소 34% 이상 증가했다.
미국은 또 한국에 두 번째로 많은 투자를 하는 나라로, 2019년 기준 직접투자액(FDI)은 391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에 대한 한국의 직접투자는 611억 달러로, 2011년 197억 달러에서 3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나라는 미국이다. 중국과 베트남보다 많다.
❚인적 교류
인적 교류도 매우 활발한 것으로 보였다.
국무부는 1955년 이후 한국 학생 170만 명이, 다양한 과정으로 미국 학교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2년 동안의 학기(2019~2020년)에는 4만 9천 명 이상이 미국에 왔다고 했다.
거주 관련해서는, 미국에 방문·근무·거주하는 한국 국민은 200만 명에 달한다. 한국에는, 미국 시민 20만 명이 거주한다.
한국 외교부는 2018년 기준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은 미국 시민권자를 포함해, 255만 명이라고 밝혔다.
방문 관련해서는, 2019년 한 해 한국 방문 미국인은 104만 명이다. 미국 방문한 한국인은 229만 8천명이다.
그 밖에도 한국과 미국은 강력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사와 국방, 정보기술, 외교, 가치 공유 등 다양한 분야였다.
❚1882년 조미우호조약, 1905년 외교권박탈, 1949년 한국정부 공식 승인
미국과 한국은 1882년 조·미 우호통상항해조약 체결로 공식 수교한 뒤, 1905년 을사늑약으로 한국의 외교권이 박탈되면서 단교했다.
그러다, 1949년 미국이 한국 정부를 공식 승인한 뒤 외교관계를 재개했다.
두 나라 정부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미국에 대사관 외에 9개 총영사관, 3개 출장소를 두고 있다.
미국은 서울에 대사관, 부산에 영사관이 있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