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덤 하우스 3일 ‘2021 세계자유보고서’ 발표
북한, 49년 연속 ‘최악 중 최악’의 국가. 전체주의 독재정부
국제 인권 단체 ‘프리덤 하우스’는 북한을 세계에서 가장 자유가 없는 나라 중 하나로 지목했다. 벌써 49년째다.
▮프리덤 하우스 3일 ‘2021 세계자유보고서’ 발표
국제 인권 감시 단체 프리덤 하우스가 3일 ‘2021 세계자유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자유상황을, 세계 ‘최악 중 최악’이라고 비판했다.
조사 대상은 총 210개의 나라와 자치령이다. 이중 점수가 낮은 12개의 나라는 ‘최악 중 최악’으로 지목됐다.
북한은 정치적 자유에는 0점, 시민적 자유에는 3점을 받았다. 총 100점 만점이다.
이어 에리트리아, 남수단, 투르크메니스탄이 각각 2점, 시리아가 가장 낮은 1점을 받았다.
▮북한, 49년 연속 ‘최악 중 최악’의 국가. 전체주의 독재정부
프리덤 하우스의 세계자유보고서는 1972년부터 발표됐다. 북한은 그해부터 올해까지, 49년 연속 ‘최악 중 최악’의 국가로 평가됐다.
앞서 프리덤 하우스는 지난해, ‘북한 국가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북한을, 왕조와 같은 전체주의 독재정부가 이끄는 일당 국가라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감시가 만연한 점, 자의적 체포와 구금이 공공연하고, 정치범에 대해 가혹한 처벌이 처해지는 점을 예로 들었다.
또한 정치범 수용소의 고문, 강제 노동, 기아 등 잔혹행위를 비판했다.
한편 국가별로는 210개 조사 대상 가운데 83 곳이 자유로운 곳, 63곳이 부분적으로 자유로운 곳, 그리고 64 곳이 자유가 없는 곳으로 평가됐다.
오상현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