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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2032년 올림픽 우선협상지로 ‘호주 브리즈번’ 선정···남북올림픽 사실상 무산

기사승인 2021.02.28  17: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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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2032년 하계올림픽 우선협상지 호주 브리즈번 선정
南은 서울-평양 올림픽 계획안 의결, 北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통일부 “아직 개최지 확정된게 아니다. IOC의 협상 더 지켜볼 것”

(자료사진=IOC 사진 캡쳐)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가 사실상 무산됐다. 지난 2018년 남북정상의 합의 사항이었다. 그러나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이 결렬되고, 남북관계 역시 악화되면서 공동개최 추진의 동력이 상실한 이유였다.

▮IOC, 2032년 하계올림픽 우선협상지 호주 브리즈번 선정

미래유치위원회는 2032년 하계올림픽 우선협상지로 호주 브리즈번을 선정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집행위원회는 25일 해당 권고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브리즈번이 우선협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은 사실상 무산됐다. 남북한은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었다.

북한 비핵화 없는 한반도 평화는 허상이다. 미-북 정상회담 결렬은 애초에 김정은이 북한 비핵화를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은 지난 2018년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에 나서기로 합의했었다. IOC도 이를 환영하며 남북한 당국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이에 남북한은 그해 10월 제5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2032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체육회담을 10월 말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한다”는 내용을 발표하기까지 했었다.

▮南은 서울-평양 올림픽 계획안 의결, 北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그러나 북한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올림픽 공동개최에 관련된 액션은 없었다.

그럼에도 정부는 공동개최 성사 노력을 계속됐다.

지난해 1월 21일 청와대는 국무회의에서 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 유치와 개최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

그러나 북한은 그해 6월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약 170억 원) 폭파와 옆에 있던 종합지원센터(약 530억 원)의 큰 훼손으로 인해, 남한에 약 700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북한은 북-중 국경을 봉쇄했고, 세컨더리 보이컷의 강화로 이해 남북한 교류 역시 사실상 차단됐다.

당초 남북올림픽 공동개최는 이행되고 어려웠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고, 인권유린이 자행되는 상황에서 대북제재 역시 지속됐기 때문이다.

▮통일부 “아직 개최지 확정된게 아니다. IOC의 협상 더 지켜볼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남북 정상의 합의 정신을 강조하며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호주 브리즈 번으로) 아직 개최지가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IOC의 협상정을 더 지켜보며, 통일부뿐 아니라 유관부서와 협력하는 등 정부가 하 수 있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오상현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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