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방첩분야) 미국의 적(敵), 가장 중대한 도전 과제”
지나 레이몬드 상무장관 지명자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 공격적 조치 취할 것”
전임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바이든 행정부 역시 반중(反中)노선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의 장관(지명자)들은 청문회에서 중국에 대한 비판의견을 쏟아냈다.
▮“중국은 (방첩분야) 미국의 적(敵), 가장 중대한 도전 과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19일 인준 청문회)서 “미국에 가장 중대한 도전 과제가 중국이란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애브릴 헤인스 정보정보국(DNI) 국장 역시 같은 날 청문회에서 “방첩 분야에서 중국은 분명히 미국의 적(敵)임을 명시했다.
▮지나 레이몬드 상무장관 지명자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 공격적 조치 취할 것”
26일에는 미국의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 지명자가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에 공격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상원인준청문회에서 레이몬드 지명자는,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관행에 맞서기 위해 미국동맹들과 협조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인 노동자의 경기장을 평평히 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블랙리스트든 관세든 상계관세든 나는 이 모든 수단을 가능한 한 최대한도로 이용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중국의 지적 재산권 침해와 강제 기술이전 보조금 지급, 시장 진입장벽 등을 막기 위한 노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중국이든 그 누구도 우리 네트워크에 ‘뒷문’을 만들어 놓고 어떤 식으로 미국의 국가·경제 안보를 위태롭게 할 수는 없다”며 모든 권한을 동원해 중국의 개입으로부터 미국의 네트워크를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주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