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존슨 총리 “코로나 대응 4단계 격상”···50개국 영국발 입국 제한
미 정부, 코로나 백신 프로그램 책임자 “백신에 내성을 지닌 단 하나의 변종도 있지 않았다”
전 세계 누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8천 만명···전 세계 인구의 1%
▮영국 존슨 총리 “코로나 대응 4단계 격상”···50개국 영국발 입국 제한
최근 영국에서 발생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출현에, 지난 주말 보리스 존슨 총리가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를 긴급 봉쇄했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 대응 4단계로 격상하고, 모든 주민들의 법적인 예외를 제외하고는 집에 머물며 모든 가게, 체육관 미용실 등의 문을 닫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 세계 50개국 이상은, 영국발 입국을 제한 또는 금지했다.
▮미 정부, 코로나 백신 프로그램 책임자 “백신에 내성을 지닌 단 하나의 변종도 있지 않았다”
관련해 전문가들은 최근 개발된 백신들이, 영국의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코로나 백신 프로그램 ‘초고속 작전’의 최고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 박사는 “지금까지 백신에 내성을 지닌 단 하나의 변종도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는 “백신이 영국의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 “변종 바이러스도 아직 통제불능 상태가 아니다”라고 했다.
관계자 라이언 팀장은 “지금 단계에서 이 (변종) 바이러스가 향후 감염의 심각성이나 진단, 백신의 효용성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 세계 누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8천 만명···전 세계 인구의 1%
한편 전 세계의 코로나19 감염증 누적 확진자 수가 전 세계 인구의 1%에 해당하는 8천 만명을 넘어섰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7일 현재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8천 28만 1천 3백 여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수는 미국 1천 921여명, 인도, 브라질이 각각 1천만 여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의 진원지 중국은 지난 9월 8일 ‘사실상 코로나 종식선언’을 하기도 했다.
오상현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