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미정책 아래 역사적 번영 vs 급진 좌파의 극심한 빈곤·심한 우울증
트럼프는 1조 7천억원 감세 vs 바이든은 4조 3천억원 과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1월 대선 프레임은 “사회주의 악몽과 아메리칸 드림”사이에서의 선택이다.
▮친미정책 아래 역사적 번영 vs 급진 좌파의 극심한 빈곤·심한 우울증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뉴욕 경제클럽 등을 초청한 자리에서 “이번 대선에서 미국이 직면한 선택은 간단하다”며 “친미정책 아래 역사적 번영이냐, 급진 좌파의 극심한 빈곤과 심한 우울증이냐 사이에서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과 조 바이든)그들은 비관과 침체, 쇠퇴, 매우 높은 세금을 전달한 것”이나 “나는 긍정과 기회, 성장을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간단히 말해서 (이번 대선은) 사회주의 악몽과 아메리칸 드림 사이에서 선택하는 것”이라고 요약했다.
▮트럼프는 1조 7천억원 감세 vs 바이든은 4조 3천억원 과세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 중산층 등의 감세 공약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세금을 추가적으로 인하할 것이고, 법인세와 중산층 소득세도 포함된다”면서 “앞으로도 낮은 세금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밝힌 그의 ‘낮은 세율’ 정책에 따르면, 소득세 최고세율은 20%에서 15%까지 인하된다. 대기업과 고소득자의 세금부담이 경감된다.
재정·경제 분야 싱크탱크인 ‘책임있는 연방예산 위원회’(CRFB)는 향후 10년 동안 1조7천억 달러 규모의 세금이 감면된다고 예상했다.
한편, CRFB는 바이든 후보의 감세 정책으로는 4조3천억 달러의 증세를 예상했다.
앞서 바이든 후보는 연간 소득 40만 달러 이하에, 개인에게는 세금 동결을 공언했다. 이에 따라 CRFB는 법인세 1조8천억 달러와 개인 세금 1조4천억 달러, 사회보장 급여세는 최대 9천억 달러까지 과세될 것으로 추산했다.
금융 관련 위험 수수료로 신설돼, 대형은행은 1천억 달러 등이 증세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주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