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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만t 식량 대북지원으로 노벨평화상 WFP의 분배 원칙 “접근이 없으면 지원도 없다”

기사승인 2020.10.13  00: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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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의 대북지원, 1995년~2018년까지 460만t 식량 지원
공산당이 아닌 취약계층에게...WFP분배원칙 “접근이 없으면 지원도 없다”

유엔 세계식량계획 WFP가 9일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함에 따라, 그간 북한 내 활동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WFP는 최대 대북 인도적 지원기구로, 지난 25년 간 460만t의 식량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다만, WFP는 ‘접근이 없으면 지원도 없다’는 분배 원칙을 고수해왔다.

▮WFP의 대북지원, 1995년~2018년까지 460만t 식량 지원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WFP를 2020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면서 “기아를 퇴치하고 분쟁지역 평화에 기여해 굶주림이 전쟁과 갈등의 무기로 활용되는 것을 막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WFP는 1961년 유엔총회의 결의로 창설돼, 지난해에만 전 세계 88개국, 거의 1억 명에 달하는 취약 인구의 식량안보와 영양 개선에 기여했다.

2030년까지 ‘기아 없는 세상’을 목표로 하는 활동에는, 북한도 포함돼 있다.

WFP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대북지원을 시작한 1995년부터 2018년까지 460만t 가량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했다. 국제기구와 인도주의 단체들 가운데 최대 규모다.

▮공산당이 아닌 취약계층에게...WFP분배원칙 “접근이 없으면 지원도 없다”

지속적인 식량과 곡물 상황 평가를 통해, 사실상 대북지원을 주도하는 WFP는 원칙을 세워 지원한다. WFP는 ‘접근이 없으면 지원도 없다’는 분배 원칙을 고수하여, 공산당이 아닌 임산부 등 취약 여성들에게 물과 식량이 직접 지원되도록 힘써왔다.

그러나 우한폐렴과 정치적 이유 등으로 북한 당국과의 협력이 약화되어, 위의 원칙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비슬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의 지난 6월 화상 토론회에서의 발언처럼,

북한에서는 “매우 명백하게 제한된 접근성”만 보장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WFP는 지난 7월 북한 주민 54만 5천 명을 지원하는 등 임산부와 수유모, 탁아소 등의 어린들에 대한 영양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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