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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영웅 플리트 장군의 아들, 북한에 포로로 잡힌 뒤 러시아서 숨져”

기사승인 2020.09.21  0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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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 장군 외손자 증언, 북한 억류 6개월 → 중국군 넘겨져 → 소련 강제수용소 숨져
한국전 영웅 후손들 “한국은 민주주의경제대국으로 성장···한국전쟁의 희생 헛되지 않아”

밴플리트 장군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의 아들이 북한에 끌려갔다는 새로운 증언이 나왔다. 이후 중국을 거쳐 러시아 강제수용소에서 생을 마감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간 ‘제임스 밴 플리트 2세’는 한국전쟁 중 실종된 뒤 전사 처리됐었다.

한편, 한국전 영웅의 후손들은 할아버지세대가 참전한 한국전을 회고하며, 한국전쟁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플리트 장군의 외손자 증언, 북한 억류 6개월 → 중국군 넘겨져 → 소련 강제수용소 숨져

지난 16일 로스앤젤레스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서 ‘한국전쟁 역사’ 온라인 세미나를 주최했다.
밴 플리트 장군의 외손자 조 맥크리스천 주니어는 세미나에 참석해, 외삼촌 밴 플리트 2세가 실제로는 살아남아 북한에 포로로 잡혀갔다는 새로운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정보는 미국 육군 정보국 참모장을 지냈던 자신의 아버지가 확인한 정보라고 설명했다.

증언에 따르면, 밴 플리트 2세는 북한에 억류됐다가 6개월 뒤 중국군에 넘겨졌다.

중국군은 밴 플리트 2세의 군 인식표를 공개 전시하기도 했다. 적군 사령관의 아들을 포로로 잡은 것을 자축하는 의미였다. 이후 다시 옛 소련으로 이송돼 강제수용소인 시베리아 ‘굴락’에 수용됐다고 말했다.

맥크리천 주니어는 자신의 할아버지인 밴 플리트 장군의 이야기도 덧붙였다. 플리트 장군은 한국전쟁 기간뿐 아니라 이후 약 70년 간 미-한 협력과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오른쪽)과 아들 밴플리트 2세(왼쪽)[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전 영웅 후손들 “한국은 민주주의경제대국으로 성장···한국전쟁의 희생 헛되지 않아”

한편 이날 온라인 세미나에는 한국전 영웅들의 후손들이 참석했다.
앞서 언급한 밴 플리트 부자의 후손, 인천상륙작전 당시 상륙군을 지휘한 에드워드 알몬드 미국 10군단장의 후손, 장진호 전투의 영웅 에드워드 스미스 미국 해병 1사단장의 후손, 흥남 철수 작전의 주역 에드워드 포니 해병대 대령 등의 후손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자신들의 할아버지 세대가 목숨을 걸고 참전한 한국전쟁에 대해 회고하며 “한국은 번영하는 민주주의 국가이자 경제 대국으로 발전했으며 한국전쟁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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