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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관 “북한, 北-中국경에 특수부대 배치···불법 월경자 사살 명령”

기사승인 2020.09.15  0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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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한코로나 유입 막기 위해 국경 지역에 특수부대 동원
대북소식통 “지난 6월쯤 국경지역 밀수 강행하던 주민 6명 사살”
국경배치 軍 출신 “(민간인 사살 권한은) 이미 김정일 때 다 주어져”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북한이 우한코로나의 유입을 막기 위해 북-중 국경에 특수부대를 배치해 무단 월경자를 사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에이브럼스 사령관 “북한, 北-中국경에 특수부대 배치···불법 월경자 사살 명령”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10일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화상토론회에서 북한이 우한코로나의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 지역에 특수부대까지 동원 중이라고 전했다.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중국과의 국경에 1~2km의 완충지대를 추가로 설정해 특수부대(SOF)를 배치했으며, 이들에게 (불법 월경자들을) 사살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러한 조치의 배경을 북한 인구의 60%가 영양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 의료 역량이 없다는 점, 우한 코로나가 대량으로 발병할 경우 북한에 “치명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과 군대는 악화되는 경제난과 태풍 피해 복구, 우한 폐렴의 위험 완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압록강변 북한 초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북소식통 “지난 6월쯤 국경지역 밀수 강행하던 주민 6명 사살”

대북 민간단체들과 소식통들도 북한 국경지역의 특수부대를 언급했다.

VOA에 따르면, 대북 민간단체들과 소식통들도 북-중 국경 지역에 여름부터 특수부대가 배치돼 밀수와 탈북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국 갈렙선교희의 김성은 목사는 북한군 특수부대가 이미 지난 6월쯤 밀무역이 가장 활발한 양강도 혜산 지역에 배치돼 감시활동을 강화했는데,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별 지시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특수부대라서 사람을 죽이고 이런 권한을 갖고 있나 봐요. 밀수나 탈북에 대해서. 그래서 (북한 내 소식통들은) 지금은 숨도 못 쉰다. 전혀 움직일 수 없다. 지금 움직이는 것은 우리에게 죽으라는 거다”라고 전했다.

또한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6월쯤 국경지역에서 밀수를 강행하던 주민 6명이 사살됐고, 최근에는 탈북을 강행하던 중개인과 주민 6명이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말했다.

▮국경배치 軍 출신 “(민간인 사살 권한은) 이미 김정일 때 다 주어져”

일부 대북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폭풍군단 수천 명이 국경 감시활동에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북한 11 폭풍군단 출신 이웅길 ‘새터민 라운지’ 대표는 폭풍군단이 민간인을 사살할 수 있는 권한은 이미 김정일 국방위원장 때부터 주어졌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폭풍군단 하나로 조국해방 전쟁을 일으킨다고 할 정도로 힘을 실어줬다”며 “폭풍 군단엔에는 모든 권한을 (북한 정권이) 힘을 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능력이나 권한은 이미 김정일 때 다 주어졌다”면서 “이미 예전부터 알려져 있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주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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