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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2017년 대북 군사옵션 논의했다”

기사승인 2020.08.13  00: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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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관리 등 북 관련 비화 공개

트럼프 행정부가 2017년 북한에 대한 ‘군사 옵션’을 논의했다는 주장이 최근 출간된 서적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전략 등 외부로 쉽게 드러나기 힘들었던 백악관의 전략이나 비화들이 전직 당국자와 언론인들의 회고록을 통해 공개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VOA(미국의소리)에 따르면 북핵 위기가 최고조로 치닫던 2017년 미국 정부는 실제로 군사옵션을 고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CNN의 짐 슈토 기자는 10일(현지시간) 출간한 ‘미치광이 이론:트럼프가 세계와 맞붙다’에서 군사옵션을 고려했다고 주장했다.

언론 등을 통해 일부 공개된 슈토 기자의 책 내용에 의하면 미 국방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북한에 대한 군사 옵션을 두고 논의를 했다.

북한은 2017년 6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20여 발의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 등 도발의 수위를 높였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 공격 여부를 논의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 안팎에서는 북한의 주요 시설만을 제한적으로 타격하는 ‘코피 전략’이 공공연하게 거론됐다.

하지만 이 같은 군사 전략을 현실적으로 보는 군 관계자는 없었다고 슈토 기자는 설명했다. 한국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북한은 더 이상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고, 북한은 세계가 지금껏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북한은 이 발언이 나오기 전 중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해 미국령 ‘괌’을 포위사격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치광이 전략으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었고, 싱가포르와 하노이에서 두 번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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