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전투기 핵심기술 연구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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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지상에 있는 1m(미터) 크기 물체까지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는 초소형 정찰위성이 개발된다.
스텔스 기능으로 레이더에 잘 탐지되지 않는 무인전투기(UCAV)의 형상 설계를 위한 핵심 기술 연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군 신무기 개발을 이끄는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 3일 충남 태안의 안흥시험장에서 창설 50주년 기념 합동시연 및 전시 행사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주요 연구개발 과제를 공개했다.
ADD는 지난해 말부터 경제성 및 기동성이 우수한 초소형 영상레이더(SAR) 위성군 체계 개발의 지상시험용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예비설계 단계이며, 2023년 11월까지 개발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소형 SAR 위성체는 원통형 본체에 날개형 태양전지판이 달린 일반 위성과 다르게 가로 3m, 세로 70cm 크기의 직사각형 형태이다.
무게는 66kg 이하이며, 해상도는 1m급이다.
주·야간, 악천후와 상관없이 고도 510km 궤도에서 지상에 있는 1m 크기의 물체까지 고해상도로 관측이 가능하다.
개발 성공시 현존하는 초소형 정찰위성 중 재원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꼽히는 핀란드(무게 85kg·해상도 1m급) 제품보다도 더 가벼워 뛰어난 기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ADD는 스텔스 기능이 있는 무인전투기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인 사실도 공개했다.
이 연구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1단계 연구가 마무리됐고, 현재 2단계 연구가 막바지 상태이다.
박철호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