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John Bolton)에 대하여 부정적인 평가가 많지만, 예일대학교 졸업생 답게 상당히 명석하고,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확고한 것은 분명한 것 같다.
다수의 인터뷰를 들어봤는데,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특히 감정이 흔들리지 않았다. 따라서 나는 볼튼의 판단을 존중한다.
그런데 볼튼은 북핵 해결을 위해서는 한반도가 통일되어야 한다는데, 그 주체가 남한으로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부인 바람난 것과 내 진급되지 않는 것은 나만 모르고 다른 사람은 다 안다고 하던데, 한국이 공산화될 수 있다는 것을 한국의 현 정부와 좌파만 모르고 전 세계가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우파적인 시각을 가지면서도 흔들리는 분은 볼튼의 말을 들으면 확신이 강해질 것이다.
( 국민대학교 박휘락 교수/ 국방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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