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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국가안보보좌관 볼턴 “폼페이오, 미북회담서 ‘트럼프 거짓말쟁이’ 쪽지”

기사승인 2020.06.19  00: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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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담 한 달 뒤에는 “대북정책 성공 가능성 제로” 폭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자신의 회고록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헐뜯은 내용을 폭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각) 이런 내용을 담은 볼턴 전 보좌관 회고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2018년 제1차 미북 정상회담이 이뤄질 동안 볼턴 전 보좌관에게 ‘그는 완전 거짓말쟁이(He is so full of shit)’라고 적은 쪽지를 건넸다.

이후 한 달 뒤에는 대북 정책을 두고 “성공할 가능성이 제로”라고 비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전담해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볼턴 전 보좌관이 ‘트럼프 충성파’들 또한 대통령 뒤에서 조롱한다는 취지의 회고록을 서술하면서 백악관 내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볼턴 전 보좌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행위를 무분별하고 바보 같은 행위라고 비난했다.

자신이 ‘배드 딜’(나쁜 거래)를 막기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는 것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제재에 열의가 없었다는 내용도 지적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매우 간절히 선물을 주고자 해서, 북한 상대 제재는 포기해야 했다”고 전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백악관에서 대표적인 매파로 활동하다 트럼프 대통령과 외교 정책에 대한 이견 차이로 사임했다.

백악관에서 나온 직후인 지난해 9월18일 비공개 오찬 자리에서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실패할 운명”이라고 깎아내리기도 했다.

 

 

김영주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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