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6일 북한이 개성에 있는 연락사무소를 폭파하였습니다. 이로써 남북관계는 냉전시대로 거의 돌아가고 있습니다. 남북관계의 '환상'이 깨어진 점은 오히려 다행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정부는 안전보장회의를 열어서 강경한 대응의 말은 시작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입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북한의 눈치를 보면서 심기를 거슬르지 않고자 노력하는 것은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 이럴까요? 왜 대한민국에 살면서 북한에 이렇게 벌벌 떠는 걸까요?
저도 그렇지만 국민 여러분도 궁금할 겁니다. 듣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한번 더 정부에게 변화를 촉구해봅니다.
(박 희락 국민대학교 교수/ 국방전문가)
박철호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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