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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직 관리들 “남북 통신선 차단은 한미동맹 시험”

기사승인 2020.06.11  0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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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남북관계 암울”

지난 2018년 1월 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연락사무소에서 우리측 연락관이 북측과 통화를 위해 남북직통 전화를 점검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전직 관리들은 북한의 남북 통신선 차단이 한국의 남북 경협 조치를 이끌어내 궁극적으로 한미동맹의 균열을 야기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북한의 대미 전략이 결정될 때까지 남북 관계가 암울할 것으로 전망했다.

VOA(미국의소리)에 따르면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마크 패츠패트릭 연구원은 북한이 남북한 간 모든 통신챈러을 완전 차단한 것은 궁극적으로 한미 동맹의 균열을 일으키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무부 비확산 담당 부차관보를 지낸 피츠패트릭 연구원은 9일 북한은 큰 이익을 얻지 않는 한 연락 채널을 복원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이 북한에 큰 이익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지 모르겠다고도 말했다.

한국이 김정은 정권에 이익이 되는 남북 경협에 참여한다면 북한이 통신채널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은 큰 양보를 얻기 위해 한국을 협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북한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예전의 각본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힐 전 차관보는 이 각본에서 단 하나의 새로운 요소는 북한이 한미 동맹을 시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미국은 한국과 동맹을 맺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해왔고, 이를 증명해왔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이 북한의 조치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잘 모르겠다는 지적이다.

힐 전 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한 한미 동맹을 확인하지 않을 경우 북한이 한국에 계쏙 부당한 요구를 하며 한반도에 긴장 상태를 조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나서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하며 남북 연락사무소 폐쇄, 통신망 단절 등을 공언했으며, 이를 실행하고 있다.

 

김영주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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