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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외통위원장 “北 심상치 않은데 軍은 강요된 침묵 빠져”

기사승인 2020.05.27  00: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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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정권 자초한 위기를 새로운 위기 조장으로 돌파하려는 듯”

(자료사진)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무소속)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재를 놓고 “심상치 않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22일 만에 등장한 김정은이 군 간부들을 모아놓고 2m 작전 지휘봉을 들었다”면서 “그는 이렇게 주재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에서 ‘핵전쟁 억제력 강화’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군의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공격 능력을 강화하라는 명령”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김정은 정권 스스로 자초한 안팎의 위기를 새로운 위기 조장으로 돌파하려는 심산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상되는 도발 양상은 신형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거론되고 있는데, 한국에 대한 직접 무력 공격이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미 임박한 것으로 평가되는 3000t급 신형 SLBM 잠수함이 진수된다면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하지만 우리 군은 강요된 침묵에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한 대응 조치인 5·24 조치를 우리 스스로 없애버리자는 주장이 정부 안에서 창궐하는데도 장관이든 장군이든 누구 하나 ‘이대로는 천안함을 공격한 북한의 전쟁범죄를 용서해줄 수 없다’고 말하는 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윤 위원장은 “경계에 실패하면 패전을 부르고, 대비에 실패하면 공격을 자초한다”면서 “북한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은데 우리 군의 대비는 너무나도 한가해보인다”고 개탄했다.

한편 지난 25일 오전 11시 충남 태안군 바닷가에서는 소형 보트가 발견됐으나, 합참은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신속하게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해 북한 목선의 속초항 입항 사건 등으로 미뤄보아 이번에도 북한에서 출발한 보트가 경계망을 뚫고 입항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

 

김영주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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