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도발 가능성 주목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 시험발사 모습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등장 이후 미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에 북한이 새로 만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여러 대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6월 전 도발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채널A에 따르면 미 당국은 새롭게 만들어진 북한의 ICBM 여러 대를 평안남도 평성 사인리에서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에서는 2017년 북한이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판명된 곳이다.
북한이 사인리 자동차 공장에서 ICBM 여러 대를 조립하고 완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동식발사대도 함께 포착돼 어디서든 ICBM 발사가 가능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미 행정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인리 또는 다른 지역에서 ICBM이 발사되거나, 위력 과시용으로 군사퍼레이드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종합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새로운 전략 무기를 공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월 “(김 위원장이) 이제 세상은 곧 멀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확언하셨다”고 전했다.
미국은 최근 제조된 ICBM과 관련해 선덕비행장에서 포착된 미사일 시험발사 관련 준비 정황과 산음동 미사일 연구단지를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방문한 상황, 최근 공개된 신리 탄도미사일 지원 시설 등을 함께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지도자의 발언을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북한이 6월 이내에 도발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오상현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