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이 살았느냐 죽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우리가 북한의 상황을 얼마나 잘 알고, 필요시에 우리의 이익에 맞도록 영향을 끼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구경만 해야할 것 같으면 김정은이 죽었든 살았든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이지요. 여러분은 우리가 구경만 하는 것 같습니까, 아니면 뭔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 같습니까?
저는 전자인 것 같아요. 그렇다면 우리는 감나무 밑에 누워서 혹시 감이 떨어지나하고 기다리는 사람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의 죽음 여부에 대하여 너무 신경쓰지 말고, 평화적 합의 통일을 위하여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 것인지를 논의하여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북한에 대한 정보력이 미흡하면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남북관계도 성과가 없으면 대북정책을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현 정부가 잘못하는 것 같으면 국민들은 질책해야 합니다.
(국민대학교 박휘락 교수 / 국방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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