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美언론 “韓 주변국에서도 北내 특이동향 탐지 못해”

기사승인 2020.04.29  00:06:19

공유
ad37
default_news_ad2

- “대북 톱다운→바텀업 필요성 보여주는 것”

한국은 물론 주변국에서도 북한 정권 내의 특이 동향을 탐지하지 못한 상태라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7일(현지시간) 전했다.

폴리티코는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다룬 보도에서 의심스러운 동향이 감지된 것은 없다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폭스뉴스 인터뷰를 전한 뒤 상황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그 지역의 다른 이들도 (북한) 군 간부를 포함해 북한 정부 내 특이 동향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패닉이 아직 감지되고 있는 것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폴리티코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지켜보며 기다려야 할 상황”이라면서 “우리의 태세를 바꿀 충분한 정보가 있지 않다는 분위기”라고도 지적했다.

폴리티코는 “미국 당국자들이 현재 김 위원장이 사망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지만 김 위원장이 아프거나 의료적 처치 후 회복하고 있을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아프거나 심지어 사망했다는 루머가 난무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톱다운’식 외교가 어느 때보다도 휘청거린다는 미 전·현진 당국자의 코멘트도 전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금껏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직거래 하는 방식의 ‘톱다운’ 외교를 선호했으며, 실무자 협상부터 시작해 최고 지도자가 승인하는 형태의 ‘바텀업’ 외교는 지양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최고 지도자만을 상대하는 트럼프식 외교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대북 외교법의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현직 당국자들의 평가다.

하지만 고집이 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 방향을 수정할지는 의문인 상황이다.

 

 

박철호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