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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장관 “北 특이동향 없다”

기사승인 2020.04.29  00: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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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외통위서 김정은 신상 놓고 설전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8일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에 대해 “특이동향이 없음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김 장관은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시 한국 정부가 이틀 후 북한 매체 보도 후 파악한 전례와 비교하는 것에 대해 “그때와 지금 정부의 정보역량은 매우 다르다. 특이동향이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 역량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북한 상황에 대해 정부가 제대로 파악하고 있느냐”면서 우려를 표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정부의 정보 출처와 평가를 놓고 설전도 오갔다.

이정현 무소속 의원은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북한 내 특이동향이 없다”는 정부 발언에 대해 “(건강이상설 보도가) 일부 사실이라면 한반도에 중요한 문제인데 국민들은 아무도 모르고 정부부처도 말해주지 않는다”면서 “아는데 모른 척 하는 것인지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 출처를 국민들에게 시원하게 말해달라. 김 위원장의 신변에 이상이 있나, 와병중인가”라고 추궁했다.

이에 김 장관은 “정부는 가짜 뉴스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다”면서 “다시 말하지만 특이동향이 없음을 자신있게 말한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이 거듭해서 정보 출처와 신빙성에 대해 묻자 김 장관은 “국민들이 안심해도 된다”고 재차 답했다.

유기준 미래통합당 의원은 답답한 듯 “장관이 이 자리에 나와 ‘이상이 없다는 것을 믿어달라, 확실하다’는데 근거가 무엇이냐”며 정보 출처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 장관은 “정부가 정보 출처를 밝히지 못하고 정보 평가 과정을 분명히 밝히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박철호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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