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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북한판 에이태킴스, 핵무기 탑재할 수도”

기사승인 2020.03.27  00: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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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일 직경 길어…北 의도는 불분명”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화염을 뿜으며 상공으로 치솟고 있고, 하단에 무한궤도형 발사차량(TEL)의 모습도 포착됐다. (자료사진)

북한이 지난 21일 2차례에 걸쳐 발사한 지대지 전술유도무기를 핵무기 탑재를 위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25일(현지시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KN-24라 명명하고 이 미사일의 직경과 탄두 탑재 용량 등을 추정한 뒤 전술용, 전략용으로 모두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앞서 북한은 지난 21일 오전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 두 발의 발사체를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 당국은 다음날 이 미사일이 통상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뜻하는 전술유도무기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시범사격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미국이 개발한 전술유도무기 ‘에이태킴스(ATACMS)’를 닮아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명명됐다.

38노스는 KN-24가 외견상 에이태킴스와 비슷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미사일 비행 거리와 몸체 직경에서는 차이가 난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에이태킴스가 160~560kg의 탄두를 장착하고 300km를 비행한다면, 북한이 지난 21일 발사한 KN-24는 비행거리 410km에 500kg 이상의 탄두를 실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북한판 에이태킴스의 성능이 미국판을 압도하는 셈이다.

38노스는 “북한이 KN-24에 핵무기를 실을 의도가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북한이 나중에 KN-24를 (전술과 전략) 양쪽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음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오상현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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