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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국인 380여명 중 221명 코로나19 격리 해제”

기사승인 2020.03.09  0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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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관련 최초로 정보 공개한 北

조선의 오늘’ 홈페이지 캡처 (사진=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격리했던 외국인 중 일부를 격리해제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밝힌 이번 조처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외국인 규모를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격리되어 엄밀한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던 380여명의 외국인들 중에서 221명이 격리 해제되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평양 주재 외교관 등을 대상으로 한 달가량 자택 격리 조처를 내렸다가 이달 2일 자로 해제했다.

최근에는 북한 매체를 통해 평안남북도와 강원도에만 사실상 자택 격리로 추정되는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7천명에 달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통신은 이날 “중앙비상방역지휘부의 통일적인 지휘 밑에 국가계획위원회를 비롯한 성, 중앙기관들에서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물자들을 원만히 생산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벌이고 있다”면서 격리 조치 중인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있음을 밝혔다.

또한 “격리 장소들과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에 대한 위생조건보장과 의약품, 의료기구 등 물자보장사업에 국가적, 사회적으로 큰 관심이 돌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그간 코로나19 관련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혀왔다. 북한 당국이 이 같은 주장을 고수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북한 확진자 숫자 또한 ‘0’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과 한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내 확진자가 전무할 리는 없다고 확언한다.

북한은 그간 세계적인 유행병인 사스, 메르스 당시 확진자가 있다고 밝힌 바가 없으며, 신종플루 당시 확진자가 소수 발생했다고 알린 적 있다.

 

 

오상현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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