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쉬운 말로 극일을 이야기합니다. 말로 극일이 됩니까?
실제로 우리가 일본을 이기고 일본보다 잘 하는 것은 기업쪽 이외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과의 동맹에 있어서도 일본은 너무나 지혜롭게 하는데, 우리는 감정에 치우쳐서 이 좋은 한미동맹을 부수고자 합니다.
미국은 미일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춧돌로 평가하고 있고, 한미동맹은 겨우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국한시키고 있습니다. 미일동맹이 강해질수록 한미동맹은 불필요해집니다.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한미동맹을 이렇게 훼손시키는지 답답합니다. 이렇게 외교를 망치기도 어렵다고 싶을 정도로 현 정부의 외교, 특히 동맹외교는 엉망입니다.
(국민대학교 박휘락 교수 /국방전문가)
박상준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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