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저는 우리 집단지성의 미흡함을 생각하면서 답답합니다.
모든 장비가 그러하지만 사드에 관한 사항은 과학입니다. 시각에 따라서 사드의 사거리가 늘어나고, 탐지거리가 달라지고, 전자파의 크기가 변하는 게 아닙니다.
그들이 주장한 모든 것이 루머이고, 사실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6년이 지나도록 이 사드에 대한 주장이 루머임을 분명하게 판명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번을 주장해도 전자파가 허용치의 수백분의 일에 불과하게 나오는 데도 전자파가 유해하다는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고, 그들이 공권력처럼 통행로를 폐쇄하고 있습니다. 북핵 미사일로 주한미군과 우리를 보호하는 장비가 어떻게 해서 논란의 대상이 되어야 하나요?
(국민대학교 박휘락 교수 /국방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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