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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北, 신종코로나 확진 보고無”

기사승인 2020.02.13  0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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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도 ‘0건’ 주장 이어가

북한 의료진이 주민들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재까지 북한 보건성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사례를 보고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12일 VOA(미국의소리)에 따르면 WHO 평양사무소는 전날 VOA에 “WHO는 북한을 포함한 모든 회원국과 신종 바이러스 대응에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양사무소 측은 “북한 보건성의 요청으로 WHO에서 실험용 시약과 고글, 장갑, 마스크, 가운 등과 같은 보건 종사자들을 위한 개인용 보호장비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신종코로나 조기 진단을 포함해 모니터링, 격리와 치료 등에 관한 지침과 기술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가 북한 내 신종코로나 확진자 유무에 대해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WHO의 공식 발생 건수 집계는 각 회원국의 ‘자진 보고’에 의해 집계되는만큼, 북한 내 실제상황과 다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도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 확진자는 일본에서 발생한 환자로 포함시키지 말아달라고 WHO에 요청해 이를 관철한 바 있다.

북한은 이날도 신종코로나가 자국 내에서 발생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거듭 이어가고 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이날 ‘전염병 예방을 위한 물질적 토대 마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세계를 불안과 공포속에 빠뜨리고 있는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절대로 침습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오늘도 뛰고 또 뛰고 있다”면서 신종코로나가 침투하지 않았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북한은 과거에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등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당시에도 자국 내 발병을 인정한 것은 신종플루 때뿐이었다.

 

 

오상현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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