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北 호텔·상점, 신종코로나 막으려 외국인에 영업중단까지”

기사승인 2020.02.06  00:00:25

공유
ad37
default_news_ad2

- 러시아 대사관 ‘북측이 외교단 출입국도 금지’ 공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각국 외교단의 출입을 막고 호텔·상점에서 외국인 대상 영업마저 중단하고 있다고 4일 러시아 관영 언론 타스통신이 전했다.

러시아대사관은 4일 “북한 주재 외교단이 외교단이 물품 구입을 위해 북한을 드나드는 것과 신임 외교관의 입국도 금지됐다”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알렸다.

피치 못할 사정이나 필요에 의해 북한에 입국하려면 입국 지점에서 15일간 격리된 후에야 입국이 허용된다고 러시아대사관은 밝히기도 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간은 최대 14일(2주)로 알려져있다.

러시아대사관은 북한이 평양에서 활동하는 외국 공관과 국제기구 직원을 상대로 격리 조처를 강화했고, 특별히 모든 외국인은 이달 15일까지 공관에 머무르며 공관 구역을 떠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북한 당국은 평양 내 호텔, 상점, 식당, 일부 공공장소 등지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를 무기한 중단시켰다.

아울러 외국인들은 공관 구역 내 상점만 이용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처럼 철두철미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저지에 나선 것은 북한 특유의 취약한 보건의료체계 때문이다.

북한은 제대로 된 보건의료체계를 갖추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만에 하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등장하면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북한은 중국, 러시아 등 왕래하는 주요국들과의 교통편마저 모두 차단하고 스스로 국경을 폐쇄했다.

교통편 차단으로 인한 불편함보다는 외국인을 저지해 코로나바이러스를 퍼지지 않게 막는 것을 급선무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주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