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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들 “김경희 재등장, 金 권력 강화 포석”

기사승인 2020.01.29  00: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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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택 처형 후 6년 만에 공식 석상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모 김경희가 약 6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모 김경희가 약 6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김경희 등장을 통해 권력 강화 포석을 놓은 것이라고 봤다.

VOA(미국의소리)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6일 관영매체를 통해 김 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가 김 위원장과 리설주,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등과 함께 설 명절 기념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김경희의 공개 활동은 2013년 9월 김 위원장과 함께 정권 수립 65주년을 기념해 조선인민내무군협주단 공연 관람이 마지막이었다.

김경희는 그로부터 3달 뒤 남편 장성택이 ‘반당반혁명 분자’로 전격 처형된 이후 자취를 감췄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잠정적으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경희를 재등장 시켰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켄 고스 미 해군분석센터 국제관계국장은 27일 VOA에, 김경희가 김 위원장이 당 전원회의에서 대미 강경노선과 추가적 미사일 시험 가능성을 시사한 후 등장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스 국장은 “새로운 노선 천명 이후 결집을 꾀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잘 알려진 김경희를 다시 불러들이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스 국장은 “북한 지도부 내 새로운 인물을 통해 조직을 개편하려는 것은 김 위원장에게 불만을 제기하는 세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경희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김 위원장이 엘리트 계층의 신임을 잃어 자신의 입지가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을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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