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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경파 볼턴 “北核야욕 멈췄다는 트럼프의 말은 허세”

기사승인 2019.12.24  0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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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의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핵 위협이 사라졌다고 ‘블러핑(bluffing·허세)’을 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주 진행된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북한을 비핵화하겠다고 다짐할 때 진심으로 그런 뜻으로 말한다(really means it)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악시오스는 22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트럼프가 북한의 핵 야욕을 꺾었다고 허세를 부리고 있으며, 조만간 대북 정책이 형편없는 실패로 끝났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해야 할 때가 돌 것”이라고 볼턴 전 보좌관의 말을 인용했다.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들이 진심으로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을 생각했다면 지금과는 다른 방향으로 대북 정책을 밀고 나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볼턴은 그 예로 북한 선박의 불법 유류 선적시 미 해군이 가로막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 최대 압박을 가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볼턴은 북핵을 용인할 수 없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은 이제 ‘하나의 미사여구 정책(rhetorical policy)’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만약 이러한 상황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크리스마스 선물’ 도발을 감행한다면 백악관은 대북 정책 실패를 인정해야 한다고 볼턴은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연말까지 미국이 ‘새로운 셈법’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무력 도발을 하겠다며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볼턴은 김 위원장이 미국을 모욕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순순히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과거로 돌아가 우리가 용납하지 않으면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동맹과 함께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볼턴의 발언은 한국과 함께 북한에 무력행동을 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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