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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호크 들어왔다…북한 전역 감시 가능해져

기사승인 2019.12.24  00: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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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호기 도입…나머지 3대 순차적 도입 예정

미국 공군 글로벌호크

북한 전역을 감시할 수 있는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가 23일 국내에 들어왔다.

미국에서 제작돼 공군이 운용하는 고고도 무인정찰기(HUAS) 글로벌호크(RQ-4) 1호기는 이날 오전 5시께 경남 사천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11년 3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자 대외군사판매(FMS, 정부간 계약) 방식으로 미국에서 글로벌호크 4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4대 중 1대가 완성되어 이날 한국에 도착한 것이다.

글로벌호크는 고고도 무인정찰기 시대를 연 선두주자이며, 전천후·주야간 정보정찰감시(ISR) 능력을 발휘한다.

지상 20km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이용해 지상 30cm 크기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다.

작전 반경도 3000km에 달해 24시간 한반도 전역의 감시가 가능하게 됐다.

지금까지 미국에 대북 정보를 의존하고 있던 정부는 글로벌호크 도입으로 북한 내력의 영상정보까지 입수할 수 있게 됐다.

방사포나 미사일 발사, 이동식발사차량(TEL)의 움직임까지 모두 감시 대상에 올릴 수 있게 된 것이다.

군은 현재 평양 이남지역까지만 영상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평양 이북 지역의 영상 정보는 전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

공군은 내년 전반기까지 나머지 3대를 모두 도입하고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글로벌호크 도입으로 우리 군은 정보 가뭄 현상을 해결하고, 향후 대북 감시태세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철호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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