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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전화통화…북한 문제 논의한 듯

기사승인 2019.12.23  02: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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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긴장완화 역할 주문한 듯…中, 대화 모멘텀 유지 필요성 공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에 대한 대응과 무역합의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거론하며 대미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시점에서 미국은 중국에 긴장 완화 역할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도 미북 간 대화 모멘텀 유지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시 주석과 우리의 대규모 무역합의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를 했다”면서 “북한도 논의했다. 우리(미국)가 중국과 협력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논의의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15~20일 한국과, 일본, 중국을 연이어 방문하며 북한과 접촉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북한의 도발 자제와 협상 테이블 복귀에 도움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 하원의 탄핵을 받아 정치적 타격을 받은 모양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이 무력 도발을 일으킨다면 미국 내 트럼프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미국의 요청에 따라 중국이 일정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수출 대부분이 중국을 통해 이뤄짐에 따라 북한이 중국 측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북한이 공언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중국 측이 차단해준다면 미국이 중국의 역할을 인정하고 북한 비핵화 과정에 일정한 역할을 보여할 수밖에 없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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