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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비건, 北에 만남 제안 “일 끝낼 때”

기사승인 2019.12.17  0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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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우리한테 어떻게 연락하는지 알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16일 북한을 향해 “이제 함께 일할 때가 됐고, 일을 끝낼 때가 됐다”고 말했다.

15일부터 한국을 방문한 비건 대표는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여기서 북한에 있는 우리의 카운터파트들에게 직접 말하고자 한다”면서 “우리의 일을 해야할 시간이다. 이 일을 끝내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북한)은 우리한테 어떻게 다가올 수 있는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건 대표의 북한측 카운터파트는 외무성의 최선희 제1부상이다. 비건 대표가 최 1부상에게 공개적으로 대화를 제안한 것이다.

미국은 지난 10월 스톨홀름 협상이 노딜로 끝난 이후 북한에 대화 제안을 여러차례 했지만 이처럼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은 처음이다.

비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처럼 나 역시도 이 모든 것(양쪽 모두를 만족시키는 합의)이 가능하다고 확신한다”면서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미국이 혼자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비건 대표는 대화 의지를 강조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대화를 위한 노력도 평가했다.

그는 “아직 바라던대로 진전을 이루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서 미북 대화와 협상 의지를 어필했다.

그는 북한의 최근 군사 도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비건 대표는 “최근 (북한이) 진행한 중대한 도발은, 최소한으로 말해서, 한반도에서 지속적 평화를 이룩하는 데 가장 도움 되지 않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영주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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