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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비핵화 약속 준수 기대한다”

기사승인 2019.12.12  00: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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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거리미사일·핵실험 없어야 해”

마이크 폼페이오(오른쪽)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러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미국과 러시아의 공동 목표라면서, 북한 노동자 송환 등 대북 제재 이행을 강조하기도 했다.

11일 VOA(미국의소리)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워싱턴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열고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기대에 대해 모호하지 않았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를 약속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폼페이오 장관은 “장거리 미사일(발사)과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북한이 계속 지켜나갈 것으로 매우 기대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발언은 최근 미국의 셈법 전환을 촉구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한 북한이 공격적 태도를 취할 경우 미국은 대북 협상을 종료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일단 미국은 북한에 기회를 주면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라브로프 장관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일명 FFVD라는 공동 목표에 동의했고, 대북 제재 이행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양국이 지금껏 협력해 오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고무적 사안”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의사소통할 수 있는 지점과 비핵화 달성을 위해 나아갈 길에 대해 그들과 대화할 수 있는 협상 매커니즘을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 작업하고 있다”면서 물밑 접촉을 시사하기도 했다.

미북 관계는 최근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북한은 연일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다며 미국에 비핵화 협상의 새로운 방법을 내놓으라 압박하고 있다.

 

김영주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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