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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선거, 범민주 진영 ‘싹쓸이’…中은 침묵모드

기사승인 2019.11.27  03: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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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들짝 놀란 캐리 람 ”시민 의견 듣겠다“

친중파 낙선에 환호하는 홍콩 범민주 지지자들 (홍콩 AP=연합뉴스) 홍콩 범민주 진영 지지자들이 25일 친중파 후보인 주니어스 호가 전날 치러진 구의원 선거에서 낙선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2019년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야권인 범민주 진영이 홍콩 민주화 시위 물결을 타고 압승을 거뒀다. 민심을 확인하고 화들짝 놀란 당국은 침묵을 지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5일 구의원 선거 개표 결과 범민주 진영은 전체 452석 중 347석을 가져가며 처음으로 과반을 달성했다. 범민주 성향이 강한 중도파까지 45석을 얻어내며, 야권 인사가 90%에 달하게 됐다.

반면 친중파 진영은 60석에 그치며 참패했다.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성명을 내고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시민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의견을 표출하고 싶었다는 뜻“이라면서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듣겠다“고 덧붙였다.

충격에 빠진 중국 정부는 말을 아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회견에서 선거 결과에 대한 언급은 삼가면서 ”폭력을 멈추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홍콩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람 장관 사임설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는 람 장관이 홍콩을 이끌고 법에 따라 통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일축했다.

람 장관은 앞서 사의를 표했으나 중국 정부가 람 장관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람 장관이 함부로 사임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전문가들은 시민의 요구대로 람 장관이 사임하지 않고 자리를 지킬 경우 홍콩의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들은 이번 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람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의 반대로 인해 당분간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철호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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