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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최초 깃발, 69년 만에 복원…6·25 전쟁 때 사용

기사승인 2019.10.24  0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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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최초 유엔기 복원= 6·25전쟁 때 유엔군 초대 총사령관인 맥아더 장군이 사용한 최초 유엔기가 69년 만에 복원돼 공개된 모습

 6·25전쟁 때 유엔군 초대 총사령관인 맥아더 장군이 사용한 최초 유엔기가 69년 만에 새로 몸단장을 했다.

유엔기념공원은 23일 오후 유엔기념공원 내 기념관에서 유엔기 복원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유엔기념공원을 관리하는 국제관리위원회 필립 르포르 의장(주한 프랑스 대사)과 각 회원국 대사들, 이연수 재한유엔기념공원관리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원된 유엔기를 첫 공개 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69년 만에 복원된 유엔기

이날 공개된 유엔기는 유엔군이 창설되고 최초로 사용된 것이다.

6·25전쟁 발발 5년 전 세계 2차 대전을 반성하며 만들어진 유엔은 한국전쟁이 발생하자 평화유지의 기치를 내걸고 유엔기 아래 모여 첫 유엔군을 결성했다.

유엔기 받는 맥아더 장군=1950년 7월 1일 유엔군 초대 사령관 맥아더 장군에게(오른쪽) 유엔기가 수여되고 있다.

유엔기는 초대 유엔군 사령관인 맥아더 장군이 1950년 7월 1일 한국에 오기 직전 일본에서 넘겨받았다.

유엔기는 북극에서 본 세계지도를 두 개의 올리브 가지가 감싸고 있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세계지도는 세계인을, 올리브는 평화를 나타낸다.

이 유엔기는 한국전쟁이 끝난 이후 맥아더 장군이 소장하고 있다가 유엔본부에 기증했고, 유엔본부가 재차 유엔공원에 기증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확히 어떤 시기에 기증했는지에 대해서는 국내에 사료가 없다.

다만 유엔기념공원이 1974년 현재의 국제관리위원회 관리 체제로 변경되기 전에 유엔기를 소장하고 있던 점에 미뤄 60년대에 기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복원작업은 69년 동안 훼손된 유엔기 표면의 오염물을 제거하고, 늘어짐과 구김을 제거하는 작업으로 이뤄졌다.

그동안 깃대에 묶인 채로 보관돼 대각선 방향으로 모형이 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모서리가 마모된 부분은 유물 보수용 직물(실크 오간사)을 이용해 복원했다.

원래 천과 색깔·질감이 다른 직물을 덧댐으로써 전쟁의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한 원형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원래 모양과 크기 등은 알 수 있도록 했다.

변색을 막고 습도가 55%로 일정히 유지되도록 하는 작업도 진행됐다.

변색 등을 막기 위해 공기차단 방식의 보관함에 넣어 전시가 이뤄진다.

이연수 재한유엔기념공원관리처장은 "유엔기는 유엔과 유엔군, 유엔기념공원에 매우 중요한 상징으로 우리는 이를 보존하고 지킬 의무가 있다"면서 "미래 세대들이 유엔기를 보며 한국전쟁에서 용감하고 고귀하게 희생한 유엔군을 떠올릴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필립 르포르 의장은 "많은 군인이 한국전쟁에서 숨졌고, 실종됐고, 돌아오지 못했다"면서 "이 기발을 보니 유엔의 이념을 위해 싸운 그들이 떠오른다. 그들을 추모하고 잊지 말자"고 말했다.(연합)

인터넷뉴스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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