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미북 실무회담이 결렬되었습니다.
북한은 미국에게 새로운 해법인 핵 보유 인정을 주장하였습니다. 또, 북한의 김명길 대표는 “역겨운 회담 안해”, “어떤 끔찍한 사변이 차려질 수 있겠는지 누가 알겠느냐” 그리고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의 재개 가능성까지 언급하였습니다.
한국의 일부 북한 전문가, 언론인들은 이에 대해 너무나 안일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를 아버지의 시각에 비유해보자면, 이러한 지나친 낙관주의와 한 두 가지만 고려하는 편협한 시각을 유지하면 빚 보증, 사기를 당해 결국 패가망신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일부 전문가들은 아버지의 입장을 취하며 현재 북한의 태도는 협상전략이고, 자신의 몸값 올리는 것이며 결과적으로는 핵무기 폐기할 것이라 하지만, 이는 너무 낙관적인 태도입니다. 이에 반해, 안보에 있어서는 철저히 어머니의 시각이 필요합니다. 최악의 상황 을 가정하고, 다양한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생각해보면 어머니가 빚 보증을 서거나 무리한 사업 투자로 인한 사기를 당해 집안이 기우는 일은 드뭅니다. 오히려 아내의 말을 들어 돈을 벌었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동안 북한이 핵무기를 많이 증강해서 미국이 어떻게 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미국에게 북핵보유를 인정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말을 의미합니다.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박휘락 교수)
북한이 언급한 '사변', 핵실험, ICBM시험발사와 같은 것들을 보면 결코 경제적 이득만을 취하기 위한 협상 전략이라고 볼 수 없는, 실질적으로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언행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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