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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들 트럼프-김정은, 절충점 모색할 가능성”

기사승인 2019.09.25  0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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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관련해 언급한 ‘새로운 방식’이 단계적 비핵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모든 핵무기를 일괄 폐기하거나 비핵화를 잘게 쪼개는 대신 중간에서 절충점을 찾는 방식을 모색할 것이라 내다본 것이다.

VOA(미국의소리)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각) 조셉 디트라니 전 6자회담 차석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관련해 언급한 ‘새로운 방식’은 미국의 대북 접근법의 유연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트라니 전 차석대표는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나 비핵화 최종 단계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북한이 앞으로 나아가면 미국도 동시에 그럴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결국 2차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난 후 언론들이 보도해온 ‘핵동결’로 트럼프 행정부가 가닥을 잡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원하고 과거와 같은 단계적 비핵화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과거에 얼마나 거칠게 해왔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폄하하고, 어쩌면 새로운 방식이 좋을 수 있다고 밝혔다.

디트라니 전 차석대표는 북한이 생각하는 ‘새로운 방식’의 첫 단계는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제시한 영변 핵시설 폐기일 것이라고 밝혔다.

만일 이와 같은 방식으로 비핵화 협상이나 실체적 프로세스가 진행된다면 북한이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

그간 북한은 비핵화 협상에 임하는 척하다 시간을 끌면서 상대 협상국을 궁지로 몰아넣었고, 시간 부족에 시달리던 상대방(대체로 미국)은 섣불리 합의하며 실질적인 비핵화를 이루지 못했다.

 

오상현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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