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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복 가담자`가 `대한민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라니?

기사승인 2019.08.16  00: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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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와 반성도 하지 않고 자기 합리화만 ··

질문에 답하는 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사직로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에 연루된 전력으로 부적격하다는 지적에 “저는 28년 그 활동을 한 번도 숨긴 적이 없다”면서 “자랑스러워 하지도 않고 부끄러워 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국가전복을 꾀했던 과거에 대한 사과는 없고 실형까지 살았던 이 사람은 반성을 하지 않는 현재 대한민국 법부무장관 후보자 조국이다.

조 후보자는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장관 후보자가 되고 나니 과거 독재정권에 맞서고 경제민주화를 추구했던 저의 1991년 활동이 2019년에 소환됐다”면서 “20대 청년 조국은 부족하고 미흡했다. 그러나 뜨거운 심장이 있었기 때문에 국민의 아픔과 같이 하고자 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전날 출근길에서 사노맹 사건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인사청문회 때 충분히 답을 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국가전복을 꿈꾸고 획책했던 조직에 몸담았던 사람이 자유대한민국의 법무부장관을 하겠다니 어이없는 현실이다.

조국 후보가 말하는 대한민국 법의 기준이 무엇인가? 국가를 전복하려고 법을 어겨도 부끄럽지 않고. 대한민국을 완전히 망쳤어야 자랑스러워 했을거라는 말인가?

조 후보자의 주장처럼 20 때에 많은 이들이 뜨거운 심장을 가졌지만, 조국 후보자처럼 자유와 인권을 탄압하는 북한 정권을 추종하지는 않는다. “옳다”,“그르다” 하면 될 것을 교묘하게 본질을 흐리는 말을 전하는 조 후보자의 인성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조 후보자의 해명은 또 다른 논란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뉘앙스에서 ‘정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전복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조 후보자를 둘러싼 사노맹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C) 인터넷 블로그 캡쳐사진

사노맹은 ‘남한사회주의과학원’을 결성하고 폭력 혁명으로 한국 정부를 전복해 사회주의 국가를 세우겠다는 이적단체 사건이다.

운동권 출신인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위선이 심하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자가 과거 자신이 몸담았던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이 추구한 이념과 노선을 ‘경제민주화’ 등으로 포장하려 한다는 비판이다.

하 의원은 “조 후보자가 사노맹을 참여연대와 유사한 단체인 것처럼 이야기 한다”며 “그 당시 함께 활동했던 사람들 모두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새빨간 거짓말을 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지난 12일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 해도 국가 전복을 꿈꾸는 조직에 몸담았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에 앉는 것이 도대체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사노맹 조직원의 '혁명투쟁 결의서'의 일부내용

김영주 bluekim@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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