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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는 왜 北 미사일 발사를 신경쓰지 않을까?

기사승인 2019.08.08  0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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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국방장관 “과민반응 안 할 것”

북한이 연일 단거리미사일 및 방사포 등을 발사하며 도발을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미국의 이 같은 태도가 북한의 도발에 오히려 자유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 행정부가 1년 앞으로 다가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을 위해 북한과의 비핵화의 협상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나머지 세부적인 사항은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과민반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에스퍼 장관은 호주 방문을 마치고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핵심은 외교의 문을 열어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북 미사일 발사에) 과민반응하지 않을 것(we're not going to over react)"이라며 "다만 그들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으며,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에스퍼 장관의 발언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북 미사일 발사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발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촉구하며 북한의 사소한 행동은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다.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라는 식이다.

하지만 한국 입장에서는 북한의 미사읿 발사 도발이 큰 위협으로 다가온다.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만 동결시켜도 괜찮다는 미국의 입장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한국의 외교는 이러한 한미간 입장 차를 좁히는 데 주력해야 한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게는 유화적인 태도를, 미국에는 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외교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오상현 watchman@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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