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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무기 포기 안한다” 발언에 트럼프 , 美 관료 ‘트위터로 해임’

기사승인 2019.07.30  0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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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좌) (사진=연합)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개적 마찰을 빚었던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굴욕적인 ‘트윗 해임’을 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트윗읉 통해 “댄 코치 국장이 다음달 15일 퇴임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후임에 존 래트클리프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정보국장은 미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수장으로 미국 정보 수집의 핵이라 할 수 있다.

코츠 국장은 공화당 상원의원 출신이며, 2017년 3월 임명된 후 북한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공개적으로 충돌했다.

특히 지난 1월 상원 청문회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자 당시 북한 비핵화에 낙관론을 펼치던 트럼프 대통령과 정면으로 대립했다.

워싱턴포스트 또한 코츠 국장의 낙마가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비핵화 문제를 놓고 대립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공개적으로 마찰을 빚은 인물들을 거침없이 교체해왔다.

앞서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차례로 교체 당했다. 이들은 자신의 의지와 별개로 ‘No'를 외쳤다는 이유만으로 해임 당하곤 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인물 타입은 ‘내편’이다. 코츠 국장의 후임으로 지명될 래트클리프 의원은 로버트 뮬러 전 특검의 하원 청문회에서 뮬러 특검을 거세게 공격한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래트클리프 의원의 충성심을 높게 사 결국 그를 정보 수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래트클리프 의원이 국장으로 최종 임명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정보 정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오상현 watchman@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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