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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 요청에 선긋는 美 “韓日 갈등 중재 계획 없다”

기사승인 2019.07.22  01: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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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국에 역내 현안 집중 촉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28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의장국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한국과 일본 갈등 상황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연일 중재 요청을 하는 한국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미국은 두 나라가 현안에 집중하라고 촉구하는 것 외에 조정 역할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VOA(미국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규제를 둘러싼 한일 간 공방을 진화하기 위해 중재에 나설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두 나라 모두 역내 주요 사안들에 집중하라고 촉구하는 것 외에는 중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우리의 가까운 두 동맹들이 진지한 논의를 통해 이번 사안을 해결할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요청에 대해 거절 의사를 밝혔다.

미국으로서는 한일 간 갈등이 부담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북한과 비핵화 실무협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일로 이어지는 삼각동맹의 협조 체제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미국은 중국과 무역전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문제는 한국이 중재 요청을 해와도 미국 입장에서는 일본이 더 중요한 동맹이라는 점이다.

한국과 일본 중에 택일을 강요당할 경우 미국은 미국의 안보에 더욱 도움이 되는 일본을 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결국 미국은 중립을 선언하고 양국 갈등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박철호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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