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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판문점 회동에도 회의적인 국민들 “北, 합의내용 안 지킬 것”

기사승인 2019.07.08  0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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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는 “北, 절대 핵 포기 안 해”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회동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군사분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 모여 깜짝 회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회의적인 시선을 보였다.

국민들은 북한이 합의내용을 지키지 않을 것이며, 핵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갤럽은 5일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직후인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반도 비핵화, 종전 선언, 평화협정 전환 등 북한이 합의 내용을 잘 지킬 것으로 보느냐고 묻는 질문에 49%는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고, 36%만 ‘잘 지킬 것’이라고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나머지 15%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북한이 합의 내용을 이행할 것이라는 긍정적 기대는 지난해 1차 남북 정상회담 직후 58%까지 올라갔다가 점차 낮아졌다.

지난 5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에는 긍정적 기대가 26%까지 떨어졌으며, 이후 최근 남북미 정상의 깜짝 회동으로 36%까지 올라왔다.

북한의 핵 포기와 관련한 질문에서는 국민의 66%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24%만이 ‘핵을 포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럽은 “국민 상당수는 여전히 북핵 문제 해결을 요원한 일로 보는 듯 하다”고 분석했다.

청와대가 대북 관계에 크게 공을 들이고 있지만 국민 대다수는 북한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6677명 중 1008명이 응답해 15%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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